2008년 1월 1일 새해 일출보러 부모님과 함께 경안여중 뒷산에 올랐어.
멀리 떠나는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꽤나 모여있더군. 날씨도 추운데..ㅠㅠ
역쉬 언제나 보는 해인데 새해 일출은 언제나 인기가 좋은거 같아.
떠오르는 해를 보며..소원을 빌었지. 일단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그리곤 나에게 어떤 상황도 이겨낼수 있는 지혜와 끈기를 가질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얼마전 고시원에서 버스타고 집에 오던 길에..못생긴 개구리 한마리를 만났어..
나에게 뛰어오는 포스에..정말 깜딱 놀랐다던..ㅋㅋ 두려운 녀석이었어.
가끔씩 정신통일을 위해 한자를 쓰기도 해..한자를 쓰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 지거든..
아직은 글씨가 영 엉망이지만..조금씩 나아지고 있단걸 느껴.
고시원에 들어오면서 유일하게 사회에서 가지고온 나의 취미생활. ^^;
이건 꽤나 잘썬군..음냐냐냐냐~~ ㅋㅋ '초지일관' 중에.. '지' 와 '일' 자가 보이는군..
아 먹을 벼루에 갈아서 쓰는게 아니라..문방구에 파는 천원짜리 붓펜 하나 사들고 왔어..
검소한 취미생활이라 할 수 있지
여기와서 생긴 취미생활이 하나더 있지..바로 산책이야. 눈이 많이 왔을때 정말 따봉이였어..ㅋㅋ
인강을 들을려고 pmp도 샀어. 설날에 용돈 받은거랑 매형들에게 용돈 받은거 다 모와서 샀지..
i-station U43 standard 아주 만족하고 있어.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지. 무선 인터넷도 되는데..
공유기가 없어서 인터넷을 못쓰고 있어. 하지만 이미 본전 뽑을 만큼 이걸로 인강을 많이 봤는걸..
내가 사는 고시원. 폐교를 개조한 거라..학교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
1층 입구에 살았는데..어제 바로 앞에 보이는 2층 젤 왼쪽 방으로 이사를 했어.
가장 조용하고 조망도 좋은 곳이야.. 창문을 열오 놓으면 푸른하늘과
풋풋한 시골 향기,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정신이 맑아지는 듯 해. 그래서 아주 만족해 ^^
내 방옆으로 1층으로 내려가는 비상계단이 있어. 실제로 보면 굉장히 위험해.
그래서 아무도 저쪽으론 안다니지..당연하지..ㅡㅡ^ 비상계단이니까.
하지만 앞으로 저긴..내가 전화받는 곳이야
전화가 오면 문열고 나가서 바로 받을수 있으니까..
아 그리고..2층으로 방을 옮기니까 핸드폰도 조금 더 잘 터지는 느낌이야. ㅋㅋ
저번에 겨울옷 정리 하고 봄 옷가지러 집으로 잠깐 외출하는 중이야. 언제나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간다는건..행복하고 좋은일 인거 같아. 음...이젠 정말..
Spring is coming Soon..
-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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