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s Funfun/Mountain2008. 3. 3. 11:01

  


사람도 여백이 있는 사람이 인간답게 느껴진다.
빈틈없고 매사에 완벽하며,
늘 완전 무장을 하고 있는 듯 보이는 사람 보다는,
어딘가 한 군데 빈 여백을 지니고 있는듯 해 보이는 사람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뒤에 언제나 든든한 힘과 막강한 무엇이
꽉 차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보다는
텅 비어 있는 허공이 배경이 있는 사람이
인간다운 매력을 준다.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듯,
여백을 지는 사람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
욕심을 털어버린 모습으로,
허공을 등지고 서 있는 사람이 .


.
.

군대 전역후 나를 찾아가는 첫번째 여행..그 시작의 알림..




'Gosan's Funfun > Mount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11] 061228 소백산 1차  (0) 2008.03.05
[등산-10] 061004 학가산  (2) 2008.03.05
[등산-9] 060826 도락산  (0) 2008.03.05
[등산-8] 060227 지리산 2차  (1) 2008.03.05
[등산-7] 050803 주왕산 1차  (1) 2008.03.05
[등산-6] 050717 지리산 1차  (0) 2008.03.04
[등산-5] 050129 갈라산  (0) 2008.03.04
[등산-4] 050124 태백산 2차  (0) 2008.03.04
[등산-3] 041017 재약산  (0) 2008.03.04
[등산-2] 040912 가야산  (1) 2008.03.04
Posted by 고산(高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