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izm/일기장2019. 7. 25. 14:47

여러 사람들이 나의 취미에 대해 물어본다. 그럴때마다.. 딱히.. 뭐 안하는것 없고.. 다 두루두루 한다고 대답한다.

 

어릴적부터 안해본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항상 새로운것들을 배워보려 경험해보려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시간과 금전의 압박을 받아서.... 사실 돈 보다는 시간이 없어서가 더 정확한것 같다.

 

내 취미는 무엇인가.. 올해 7개월을 둘러보니..

 

 

1. 음주. 

여전히 술을 좋아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술을 많이 마시진 않지만 자주는 마시는것 같다. 딱 기분 좋을만큼. 

 

 

2. 골프

스크린 구력8년만에 처음으로 골프장에 가서 머리 한번 올려봤다. 같이 칠 사람이 없어서 한동안 안치다가 최근 재미있는 적수를 만나서 질수 없다는 자존심에 다시 연습중에 있다. 연습장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ㅠㅠ

 

 

3. 자전거

4대강 사업을 싫어하지만 4대강 자전거 종주길은 너무 좋다. 새벽공기 마시며 달리는 자전거는 머리를 상쾌하게 해준다.

 

 

4. 게임

선천적으로 컴퓨터 게임에는 재능이 없는것 같다. 남들보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1~2시간의 여가 시간이 생기면 혼자서 시간 보내며 즐기기엔 이것 만한 것도 없다. 그래도 게임 아이템들은 꽤나 상급들이다. 

 

 

5. 낚시

갈 시간이 없다. 30대 초반에.. 시간의 여유가 많을 때 낚시를 했었어야 하는데.. 매번 후회를 한다.

나에게 하루의 자유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조건 낚시다. 

 

 

6. 프리다이빙

물놀이를 좋아해서 이번 여름 프리다이빙을 배워봤는데.. 역시 숨참기와 이퀄라이징은 나에게 너무 어렵다.

깊이는 못들어가도 난 5m에 펀다이빙에 만족한다.

 

 

7. 시안이와 놀기

뭐니뭐니 해도 올해 나의 가장 큰 취미는 내 딸 시안이와 놀기. 시안이 괴롭히기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나다. ㅋㅋㅋㅋ

 

 

 

Posted by 고산(高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