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s Funfun/Mountain2008. 3. 5. 21:38
 
 
누나한테 연락이 왔다. '오늘이 40년만의 젤 추운날이라던데..니 괜찮나?'
ㅡㅡ^ 뉴스에서 몇일전부터 나왔다던데..그 당시 난 뉴스를 전혀 보지 않았다
조금 더 올라가니..진짜 춥긴 춥구나..ㅠㅠ
능선을 올라서니..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ㅠㅠ

산을 내려오니..아무런 준비도 없이 산을 오른 나의 어리석음을 느낀다.
중도포기한 만큼 또 다른 느낀점이 많다.
차에 돌아와 가방을 열어보니.. 가방안에 들어있던 포카리 스웨트가 얼어있다.
가방속에 들어있던 달걀 역시 얼어있다. 달걀 얼은거 처음 본다. ㅠㅠ
이게 모니??? ㅠㅠ 앞으론 무턱대고 등산을 하면 절대 안되겠다..





나는 땅 끝까지 가 보았네

물이 있는 곳 끝까지 가 보았네

나는 하늘 끝까지 가 보았네

산 끝까지 가 보았네

하지만 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네



- 나바호족의 노래 -




-재뽕-

Posted by 고산(高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