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s Funfun/Mountain2009. 3.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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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어르신들은 종종 경고합니다.
선물은 자칫 사람을 노예로 만들 수 있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말합니다.

신성한 나눔은 주는 게 아니고 나누는 거라고 말이요.
Sacred Giveaway isn't giving, actually, but sharing.
전통사회의 사람들은 종종 말합니다.
올바로 사는 법은 나누는 거라고 말이지요.

나누는 것은 함께 하는 거지만, 주는 것은 상대방의 받는 것을 전제합니다.
받는데 길들여진다거나 또는 받는 게 부담스러우면
주는 것에도 문제가 있겠지요. 그래서 준다는 생각없이 나누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웃에, 친척에, 또는 친구에게 뭘 준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여유있을 때 나누어 쓴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편안하겠지요.

-고산 김재익 想-


 

Posted by 고산(高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