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s Funfun/Sports2010. 10. 31. 21:39


아르곤 vs 랠리 700c 을 몇날 몇일 고민한 끝에 결국 아르곤을 선택했다.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미조립상태로 주문을 했다. 또한 앞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기에 자전거 조립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한 몫 했다. 



포장을 뜯어보니....설명서가 하나도 없구나. ㅡ,.ㅡ;; 첨엔 대략 난감했다능..



하나씩 조립해 나가기 시작한다. 핸들과 바퀴, 앞브레이크, 페달, 안장..굳이 설명서가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이제야 대충 자전거의 형태를 나타낸다. 지금부터 핸들바의 유격, 높낮이, 기울임, 안장의 각도, 높이, 브레이크 줄 길이 조절, 기어조절바의 위치조절 등...세세한 사항들을 내 신체 조건에 맞게 미세조정에 들어간다. 



안전과 체계적인 라이딩을 위하여  Cateye 전조등 el135+ 후미등 ld130 세트와
Cateye 속도계 VELO 8 (VL-810) 도 구매했다.



전조등과 속도계, 기어바는 서로의 관섭없이 최상의 위치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자주 이사를 다녀야 했다.
 나의 라이딩 습관에 맞는 최적화 위치다.



기본 후미등을 떼어내고 Cateye의 ld130 후미등 장착 모습이다. 3가지 모드(온모드, 점멸모드, 라인모드)가 있다.



유선 속도계이기 때문에 선은 브레이크 선에 감아 깔끔히 정리한다. 속도계의 센서와 자석이 설치된 모습이다.
브레이크 줄은 아직 자르기 전이라 삐죽 튀어 나와 있다.



완성된 나의 애마 가르마(머리가르마가 아니고 바람을 가르다 해서 가르마라 이름지었다)다. ㅋㅋ
저가 보급형 로드바이크를 샀기 때문에 자전거에 큰 투자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기본적으로 갖쳐야 할건 교체하고 싶은 마음이다. 


브레이크, 페달, 스프라켓, 안장을 교체하고 싶다.
교체하고 싶은게 너무 많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내 차대 번호다!! 도선생이여 영원히 내 가르마에 접근치 못하소서~~~




Posted by 고산(高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