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8. 10. 29. 10:19

토렌트 보고보고 운영자가 구속이 되어 이제는 보고보고, 짚보고, 맥스보고, 보고또보고 .. 는 영원히 사이트 폐쇠되었습니다. 


이젠 불법 다운말고 정식 다운 받아서 생활합시다~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토렌트(Torrent)를 이용한 국내 최대규모의 저작권 파일 불법공유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돼 강제 폐쇄조치 됐다. 토렌트는 파일을 조각으로 나눠 공유하는 일종의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이다. 


경찰이 이번에 강제폐쇄 조치한 불법 공유사이트는 토렌트킴, 토렌트걸, 보고보고 등 모두 3곳이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저작권법 위반(저작재산권 전시, 배포 등 침해) 혐의로 토렌트걸 운영자 이모씨(20)를 구속하고 토렌트킴 운영자 박모씨(34), 보고보고 운영자 김모씨(42)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프로그래머와 헤비업로더 등 7명도 함께 입건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 토렌트킴 공동운영자 양모씨(43)는 현재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토렌트걸 운영자 이씨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2016년 5월 불법 공유사이트 토렌트걸을 개설한 뒤 올해 8월까지 영상저작물 20만여 건, 음란물 5만여 건을 불법 유포하고 도박과 음란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1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토렌트킴 운영자 박씨는 호주에서 기존 토렌트킴 사이트를 운영하던 양씨에게 약 1억 5000만원을 지급한 뒤 지난 해 7월부터 공동운영하면서 국내 드라마, 영화, 만화, 음악 저작물 45만여 건을 유포하고 배너광고비를 수익금으로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있다.


보고보고 운영자 김씨는 2003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6년동안 회원들이 올린 영상저작물 음원 등 36만건을 토렌트 프로그램을 통해 유포하고 회원 25만여 명을 상대로 후원금을 받거나 광고비 수익으로 2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토렌트킴 사이트의 경우 2006년 호주로 이민 간 운영자 양씨가 현지에서 계속 운영해왔고 양씨는 사이트가 차단될 때마다 SNS를 통해 새로운 접속 주소를 안내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토렌트킴 사이트는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국내 저작영상물들을 마음대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지난 해 4월 월간 트래픽 기준으로 살펴보면 국내 웹사이트 전체 순위 14위에 오를 정도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5월 경찰에 의해 폐쇄될 당시 토렌트킴에 접속하는 사이트 방문객 수는 월평균 280만명 규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토렌트킴 국내 운영자 박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웹하드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토렌트킴 사이트에 광고를 의뢰하면서 양씨를 알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7월부터는 웹하드업체 영업을 위해 양씨에게 아예 1억 5000만원을 주고 토렌트킴 사이트를 공동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버 데이터베이스 자료와 PC 2대, 대포폰 등을 압수하고 해외 운영자 양씨에 대해서는 지명수배를 내렸다.


토렌트걸 운영자 이씨는 지난 5월 토렌트킴 사이트가 경찰 수사로 폐쇄되자 방문자를 흡수하기 위해 각종 커뮤니티에 '이를 대체할 사이트가 토렌트 걸'이라고 홍보에 나선 정황도 포착됐다. 또 실제로 이때부터 접속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토렌트걸은 월평균 접속자가 200만명 규모인 대형 인기사이트로 거듭났다. 


경찰은 토렌트걸 서버를 압수하고 강제폐쇄 조치했다.


미국 국적인 보고보고 운영자 김씨는 2003년 당시 미국에서 해당 사이트를 제작해 운영해오다가 2005년부터는 국내로 들어와 프로그래머를 고용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이트 규모가 커지면서 2010년부터는 종업원 5명이 근무하는 일반 IT업체도 별도로 운영했지만 실질적인 수익은 불법 공유사이트 보고보고의 광고수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4월까지 지상파 방송 3사와 영화배급사, 음원사, 해외저작권 업체 등 7곳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자료 협조를 받아 해당 사이트 운영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재홍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최근 국제공조가 활성화되면서 최신 수사기법이 도입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 수사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운영자 뿐만 아니라 개별 유포자인 일반 회원들까지도 검거되고 있으니 무분별한 불법 공유사이트를 이용해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Posted by 고산(高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