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anizm/일기장

[고산김재익-69] 그냥..저냥..

고산(高山) 2015. 12. 9. 20:12


올해 초였나? 아버지 가게에 갔다가 새총을 보았다. 


보자마자 '아버지에게 이거 저 주세요!!' 라고 외치고서는 강탈해서 집에 돌아왔다. 




오자마자 인터넷으로 새총알(쇠구슬) 2000발을 주문했다. 쇠구슬이 오자마자 종이박스를 구해서 강변에 가서


몇발 쏴보았다. ㅎㄷㄷㄷ 위력이.. 장난아니다. 이건 흉기다. 매우 조심해야 할 물건임이야. 그러나 싸구려 중국제 답게 몇번


쏘지 않았는데 고무줄의 탄성을 손잡이가 이겨내지 못하고 부서져 버린다. 그래서 케이블타이로 수술을 좀 해주고 나서 몇번


쏘다보니..이젠 고무줄이 끊어져 버린다. 그래서 한동안 방치 해두다가 몇일전 barnett 고탄력 슬링샷을 구매했다. 고무줄만


1만5천원이다.




구매후 고무줄 끼우는데만 1시간 넘게 걸렸다. 얼마나 고탄력인지..구멍이 끼워지질 않는다. 식겁했따!!! 




빨간색 고무줄..포스 쩐다. 탄력은 더 쩐다. 이제 심심할때마다 강변에 가서 새총이나 쏴야 겠다. 이름이 새총이지..


난 절대 새한테 쏘지 않는다. 물론 사람한텐 더더욱 큰일난다.. 그냥 과녁 만들어서 종이박스 세워서 안전!!안전!!


또 안전하게 쏠것이다. 아직 내 차 트렁크에..새총 1800발 넘게 남아있당..ㅋㅋㅋㅋㅋㅋ







몇일전 홈플러스에 잠깐 산책하러 나갔다. 요즘은 날씨가 추우니까 운동을 밖에서 하는것보다 그냥 대형마트 구경하며


걸어다니는걸로 운동을 대신한다. 찬바람 맞아가며 콧물 흘려가며 운동하면..피부도 상하고..ㅋㅋㅋ 스스로의 위안이다.ㅋ


아무튼 한참을 구경하다가 이어폰 매장앞을 지나가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보았다. 한달 전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을 살려고 


엄청 검색중이였는데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서 못사고 있다가.. 삼성 레벨유(EO-BG920BFKG)가 눈에 띈다.


핸드폰 꺼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대박!! 인터넷 최저가 보다 1만원가량이 싸다. 티비에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라고 엄청


떠들던데..이것도 그것의 행사일환인가? 아무튼 고민할것 없이 바로 구매. 인터넷으로 샀다면 흰색을 사겠지만..실제로 보니


골드색이 가장 있어보인다. 오오오오오!! 바로 구매!!




음악 듣는 용도로 가장 많이 쓰는데..밧데리도 오래가고 쏘랭이, 핸드폰, 테블릿, 노트북 모두 페어링 시켜놓고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쓰니까..엄청 편하고 짱 좋다.ㅋㅋㅋㅋ 넘넘 맘에 든다. 오호호호호홍~








우리반 아이가 얼마전에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돌하르방을 사왔다. 뭐 이런걸 사왔어? 하다가..보니까 꽤나 귀염귀염이넹?


뭔가..알수없는..피쉭~~ 하면서 나도 모르게 웃게된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하회탈을 차에두고 매일보며 웃는 연습


한다던 내 친한 친구가 생각나며..나도 이 하르방 처럼 좀 웃어야 겠다싶다. 


학교 내 책상 모니터 밑에 잘 두고서는.. 매일매일 보며 웃는다. 둘이 있어서 더 보기 좋은 모습이기도 하네....


나도 어서 내 짝꿍 만나고 싶다. ㅠㅠ





그냥..저냥.. ㅋㅋㅋㅋ


고산 김재익..


그냥..그렇게 난 또 살아간다. ㅎㅎ






Ky - winter's tale